부산시는 14일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인 '2022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와 17개 시도가 함께 하는 국내 최대 정책박람회이다.
지난 2004년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 열린 후 매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중심으로 개최됐고 지난해 18회를 맞이했다.
지난 2019년부터 박람회 개최지를 다양화하고 지역별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지를 공모 방식으로 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와 부산이 유치를 신청했고 현장실사를 거쳐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부산은 2004년, 2013년, 2017년 이어 4번째 박람회를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균형발전박람회는 기본적으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의 정책전시관이 꾸며지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한 컨퍼런스와 국민 참여 행사 등이 열린다.
지난해 안동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만 7천여 명(온 오프라인 병행 개최)이 방문했지만,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전남에서 개최된 박람회에는 6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박람회가 열리면 전국각지에서 부산을 방문하게 돼 부산을 좀 더 알리고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박람회를 찾는 인원이 최소 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박람회 개최 공모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부산의 역점사업을 알리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체험관 ▲지역 우수상품 홍보 ▲푸드트럭 ▲부산 커피쇼 등 부산만이 가진 특색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올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제안했다.
특히,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부·울·경 특별연합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초광역 협력체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박람회가 추구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
앞으로 시는 국가균형위, 산업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별 역점사업을 포함해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나 일자리·창업 설명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균형발전박람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개최하는 도시가 됨과 동시에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박람회를 개최하는 도시가 되는 등 이번 개최가 여러모로 뜻깊다"며, "박람회가 부울경 메가시티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등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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