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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끝없이 오르는 국고채 금리…인플레까지 기름 붓나

국채 3년물 금리 약 10년만 최고치
4월 들어 주담대 증가세까지 우려
이 총재 최근 기준금리 인상 시사

/유토이미지

국채 3년물 금리가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채권값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미국발 통화긴축(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3년물을 포함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올라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 마감 기준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104%포인트(P) 오른 3.275%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일 기록한 연중 최고 기록(3.232%)을 넘어선 수준이다.

 

◆국채금리 상승…기업 자금조달 부담

 

지난 5월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2.96%)과 유사한 3.03%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이달 들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무기가 실리며 3.2%를 돌파했다. 국채 3년물 금리가 3.2%를 넘어선 건 9년 11개월 만이다.

 

국채 2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0.189%p 오른 3.071%에 마감했다. 국채 2년물 금리가 3%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10일 첫 발행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년물 역시 전장 대비 0.056% 오른 2.290%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5년물은 전장 대비 0.038%p 오른 3.452%를, 10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0.024%p 오른 3.495%에 마감했다. 20년물도 0.066%p 오른 3.404%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6월 19일(3.427%) 이후 약 8년 만에 최고 기록을 보였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부담도 늘어나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등 시장금리도 문제다.

 

최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 지속, 대출금리 상승, 주택매매거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중 감소로 전환했다. 다만 4월 들어 집단 및 전세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은행권의 신용대출 관리 강도 완화 등으로 다시 소폭 증가로 돌아섰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향후 국채 금리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다. 이 총재는 지난 10일 '창립 제72주년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이 다시금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금리인상으로 단기적으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겠지만 자칫 시기를 놓쳐 인플레이션이 더 확산된다면 그 피해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국고채금리 상승

 

금융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국채 3년물 금리는 3.35%, 국채 10년물 금리는 3.6%를 고점으로 내다봤다.

 

금리의 변동성에 증권사, 보험사 모두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안정되던 국고 금리는 6월 들어 반등했다. 미 연준의 긴축 우려 재부각, 뒤늦게 반영되기 시작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호주중앙은행(RBA)이 한 번에 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 그리고 한은 통화정책 국장의 기고문 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 때문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물을 주로 거래하는 증권사들은 매수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환매조건부(레포·Repo) 거래금액은 일일 50조원 내외에서 40조원 중반 수준까지 하락했다"라며 "보험사들은 2023년 초 새 회계제도(IFRS17)와 신 지급여력제도(K-ICS) 실행을 앞두고 꾸준히 초장기물을 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30년물-5년물이 역전된 데 이어 30년물-3년물도 역전되면서 보험사들은 금리가 높은 단기물을 팔고, 금리가 낮은 장기물을 매수해야 하는 상황인데 포지션을 변경에 난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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