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와 국립해양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지난 8일 부산시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부산지역 해운산업 직업체험관(가칭, 부산스마트해운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양수 공사 사장과 김태만 박물관장을 비롯한 양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체험관 구축을 다짐했다.
현재 공사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수도권 해운산업 직업체험관을 한국잡월드에 구축·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상체험장비(VR)를 활용해 항해사 직업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추진되는 체험관은 부울경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시설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운산업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공사가 지역 사회 요청 등을 반영해 체험관 설비구축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박물관에서 전시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신규로 구축되는 해운산업 직업체험관은 박물관 주 관람층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해운산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체험 용이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할 것이며, 앞으로 지역 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견학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와 박물관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체험프로그램 설계, 시뮬레이터 설치, 인테리어 구축, 운영강사 교육 등을 마치고 내년 1월쯤 박물관 재개장에 맞춰 개관식을 연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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