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중국 등 세계와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강국을 위해 차세대 AI 기술 개발, 융합인재 양성, 민간·공공 AI 확산 정책을 가속화하면서 산·학·연 협력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대학교가 AI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의료 AI 융합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은 AI와 의료를 접목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AI 플랫폼 기업인 딥노이드와 협력해 의대 본과 1, 2학년 55명을 대상으로 노코딩 AI 연구 플랫폼인 딥파이(DEEP:PHI)를 활용한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및 실습 교육'을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공선택 교과목으로 진행된 이번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 실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코딩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의료데이터만 있으면 데이터 전처리, AI 모델링, 유효성 평가 등 의사 주도적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미래 혁신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지식을 습득했다.
이번 협력과 교육은 현대의학에서 다루는 데이터의 종류와 양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기획됐다. 과거 수작업에 의존했던 의학과 생명과학의 분석 분야들이 클라우드 등 차세대 컴퓨팅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보건의료 데이터가 점점 거대해짐에 따라 AI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의학자와 생명과학자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부산대 융합의과학과 김윤학 교수는 "미래 의료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하는 의사와 그렇지 않고 도태되는 의사로 나뉠 것이라는 의견도 있듯이, 의대 교육과정에 의료 AI 교육 도입이 필요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병원 구축의 핵심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보건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산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의료 AI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의료 AI 산학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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