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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업계, RPA 도입…"디지털 역량 집중"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계획 마무리
롯데손보, 연 환산 2만여 시간 절감
DGB생명과 흥국생명도 마무리 절차
"실현 가능한 디지털 전환 완성 기대"

/유토이미지

보험업계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s Process Automation·RPA)'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계획을 속속 마무리해가면서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업무 중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의미한다. RPA는 주로 단순 반복 업무나 대량의 자료에 대한 수작업을 대체해,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원천 차단하고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창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RPA 시스템 도입 및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6개 부서, 10개 업무에 대해 RPA 1차 도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는 18개 부서, 30개 업무에 대한 RPA 2차 도입을 실시하며 안정화 작업을 마쳤다.

 

RPA 도입을 통해 롯데손보는 월 1714시간, 연 환산 2만여 시간을 절감해 업무 처리 효율성을 크게 증대했다. 롯데손보는 향후 RPA 도입을 원하는 업무·부서에 대한 상시 개발 체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챗봇 등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RPA를 업무에 내재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고객서비스 역시 중단 없이 진행하는 혁신을 이뤄냈다"며 "보험업의 전 과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DGB생명과 흥국생명도 RPA 도입을 본격화한 바 있다.

 

DGB생명은 최종적으로 9개 부문의 업무에 RPA를 구현했다. ▲상품테스트 자동화 ▲상품정보 운영계 반영 ▲갱신보험료 확인 ▲모집사용인 협회등록 ▲데일리산출자료 자동화 ▲이체대상건 검수 ▲사기의심인 자료산출 ▲인프라일일점검 ▲정보보호시스템 일일점검 등의 분야다.

 

DGB생명은 현재 구축 완료한 RPA 시스템으로 연간 약 1982시간의 업무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흥국생명은 총 12개 부서 30여 개 업무에 RPA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1차 RPA 사업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심사 ▲융자 ▲퇴직연금 등의 업무 자동화를 진행한 이후 추가 과제 선정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계약관리 ▲고객지원 ▲영업지원 등 30여 개의 업무로 자동화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RPA 웹포털을 구축해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연간 2만 시간 이상의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향후 RPA 도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제고 차원으로 실질적으로 임직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들이 많이 줄어드는 성과를 줄이고 있다"라며 "실무에서도 단순업무들을 하지 않고, 본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반응이 긍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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