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는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끝의 시작'의 세 번째 전시, 나미아 작가의 '기억: 잊을 수 없는(Memory : Unable To Forge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미아 작가는 한국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독일에서 공간전략 석사를 마친 뒤 베를린을 기점으로 유럽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가운데 홍티아트센터 10기 입주작가로 선정돼 잠시 귀국했다.
작가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인터렉티브 복합 미디어 설치를 통해 인간과 자연, 미디어간의 보이지 않는 상호작용이 우리의 삶과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결정·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질문에 중점을 둔 작업들을 해왔다.
나미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억과 관련된 세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없어지고 있거나 또는 이미 사라진 기억·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재현해 우리 삶 속으로 다시 소환시키는 작업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와 함께 작가의 '함께 기억하기' 프로젝트도 시작된다.
함께 기억하기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 희미해지고 사라지는 소중한 기억들을 기념하고자 기획된 예술 프로젝트이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음성 메시지로 작가에게 남기면 소중한 기억들은 설치미술 작품으로 완성돼 홍티아트센터에 전시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검색에서 '기억 : 잊을 수 없는'을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전시 둘째 주 토요일인 6월 4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준비돼 있다. 시민들이 작가로부터 이번 전시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도 할 수 있는 자리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종료 후 작가 인터뷰가 포함된 온라인 전시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당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부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컬쳐튜브'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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