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는 지난 4월 25일 제45회 이사회를 열고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인화 회장은 경남고와 동아대,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을 졸업해 한국철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지역발전위원을 역임했다. 특수강 제조업체 '동일철강' 및 조선소 '대선조선' 회장으로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부산센터 역대 이사장 가운데 최초로 기업가 출신 이사장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고도화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장인화 회장은 취임 후 스타트업 투자 행사 개최, 스타트업 공간 조성, 규제 샌드박스 지원, 선배기업인-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환경 조성 등 지역 후배 창업기업 지원에 큰 힘을 쏟고 있다.
부산센터는 2015년 3월 개소한 이래 7년간 1000여 개의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의 이사장 역임을 통해 지역 경제계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두 기관의 협력 방안으로는 부산상의의 중견기업 회원사 네트워크와 부산센터의 육성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장을 마련해 선·후배 창업기업 간 상생사례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미 지난해 부산센터와 부산상의는 첫 협력사례로 지역 중견기업 임원 대상 스타트업 행사 '부산 스타트업 데이 99℃'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에는 스타트업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스타트업에는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참여기업 '비엔아이(AI 기반 산재예방 안전관리 시스템)'가 행사 이후 부산상의 회원사 대상 제품납품을 통해 거래처를 확장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따른 산업안전에 대한 현안을 스타트업의 아이템으로 해결한 상생사례가 눈길을 끈다.
부산센터 송용준 센터장은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님을 이사장으로 모시게 돼 든든한 협력 파트너를 얻었다"며 "스타트업 또한 기업가의 길을 먼저 걸은 선배 창업가 네트워크와 연결돼 깊은 조언과 협력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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