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지난 10일 KT&G상상마당에서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 확장을 위한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확산시리즈 첫 번째로 재난안전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TP는 기존의 지역주력산업 외에 빠르게 바뀌는 산업환경에 맞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2021년부터 미래성장동력산업 발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커피산업, 반려동물 관련 산업, 스마트팜산업에 대한 발전방향 포럼이 진행됐고, 올해는 재난안전산업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재난안전산업의 메카 부산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산업 국내외 시장기술 및 기술현황(아이디케이 박광순 전무), 풍수해분야 기술현황과 부산의 발전방향(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 화재분야 기술현황과 부산의 방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주동 센터장), 부산의 재난안전산업 현황과 육성방안(부산시 한광순 안전산업팀장), 재난안전산업진흥법 재정과 대응방안(부산TP 구우회 안전산업센터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영부 부산TP 정책기획단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 외 재난안전연구원 박덕근 연구사, 경성대학교 박장식 교수, 네오텍 최현덕 대표이사와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부산은 2016년에 전국최초로 안전산업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2018년부터는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 조성과 창업기업 발굴 및 지원 등을 위해 부산안전산업존(BSI)이 개소돼 운영 중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재난안전지원센터에서 재난안전산업관련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인 박광순 전무(아이디케이) 발표에 따르면 재난안전산업과 관련된 세계 전체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3922억 달러이며, 2023년에는 53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매년 6.3%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산업의 성장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제정된 재난안전산업진흥법의 주요 내용에는 재난안전분야 전문인력양성과 관련기업의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지원 및 재난안전산업 진흥 시설 및 단지의 지정·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이 재난안전산업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분야 지산학연 협력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기후변화와 다양화 사회적 변화 등으로 재난은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어 부산 재난안전산업이 첨단화, 디지털화로의 생태계 구축과 재난예방 및 대응, 복구적 측면에서 산업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산학연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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