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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이커머스 '뷰티' 대전…매출 늘자 화장품 기획전·카테고리 강화

쿠팡이 오는 24일까지 톱 뷰티 브랜드 6개를 모은 기획전 '메가뷰티쇼'를 진행한다. /쿠팡

뷰티 카테고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커머스 업체들이 상품 큐레이션 역량을 뷰티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하는 빅인사이트의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눈에 띄는 판매량 변동을 보인 뷰티 이커머스의 카테고리는 '기초 화장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7%나 증가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고민이 반영되며 작년보다 기초 화장품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 향수 카테고리와 젠더리스(남성 화장품) 등 뷰티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뷰티 이커머스에서 고객들이 보인 행동 데이터 4억50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뷰티(화장품) 분야에 초점을 두고 본격적인 수요 몰이에 나섰다. 앞으로 실외 노마크스 가능성이 높아진 요인도 있다. 마스크 착용이 해제될 경우 그동안 억눌려왔던 뷰티 마니아들이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12일 롯데쇼핑의 자체 온라인몰 롯데온은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온앤더뷰티'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온앤더뷰티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롯데가 엄선한 3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뷰티 전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의 상품 경쟁력과 이커머스의 편리성을 앞세워 뷰티 상품 구매 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선물하기'도 개선했다. 인기 상품, 상황별 테마, 카테고리, 배송시간 등으로 나눠 상품을 제안하며, 선물하기를 이용해 구매하는 상품에는 백화점 선물 포장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온은 온앤더뷰티 전용 멤버십인 '온앤더뷰티 클럽'을 운영해 가입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 1만원 웰컴 쿠폰 및 매월 최대 12% 쿠폰팩을 제공하고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샘플을 신청하면, 집으로 배송해주는 '스페셜 기프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대식 롯데온 백화점·뷰티부문장은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3000여개 뷰티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이라며 "롯데가 가지고 있는 뷰티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자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명품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메가뷰티쇼'는 쿠팡 내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된 코스메틱 브랜드를 모아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 행사에는 AHC, 닥터지, 머지, 참존, 다슈, 닥터자르트 등 뷰티 데이터랩이 선정한 쿠팡 고객에게 사랑받는 뷰티 톱6 브랜드가 참여한다.

 

앞서 쿠팡은 프리미엄 브랜드관 C.에비뉴에서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은 '럭셔리 뷰티 페스타'도 진행했다. 럭셔리 뷰티 페스타는 명품 화장품 쇼핑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대형 이벤트로 설화수, 에스티로더, 헤라 등과 같은 국내외 유명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컬리 등 이전에 패션이나 식품 중심 판매를 전개하던 이커머스에서도 뷰티 카테고리가 판매량 상승세에 들어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작년 진행한 뷰티 기획전 등이 호조를 이루며 뷰티 부문 매출이 653% 가량 치솟으며, 향수 제품군 등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를 증대하고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컬리는 올해 화장품 등 비식품 부문 상품 비중을 상품수 기준으로 33%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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