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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야구 명예의 전당' 시의회 제동에 유감

부산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과 관련, 부산시의회가 심사 보류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사진제공=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향후 야구도시 부산의 상징이 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과 관련해 지난 18일 부산시의회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 변경 동의안'을 심사 보류한 것은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 야구인의 절실한 기대를 무시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부산시가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의 주체임에도 사업 진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오히려 사업 진행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은 당초 협약 취지를 크게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 사업이 표류한 주된 원인이 지방재정투자심사 에서 부산시의 운영비 지원 불가에 따른 KBO(한국야구위원회)와의 갈등에서 비롯됐고, 이같은 문제점을 기장군과 기장군의회의 운영비 부담이라는 대승적인 결정으로 천신만고 끝에 사업을 정상화하였음에도 이제와서 부산시의회에서 '심사보류'로 사업을 정지시킨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부산시의회의 결정으로 한국야구명예의 전당 사업을 기대하던 부산시민과 전국의 야구팬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 각고의 노력 끝에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을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았지만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이해할 수 없는 대처로 허망하게도 사업이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며 "최초 협약에 따르면 부산시는 명예의 전당의 건축비용뿐만 아니라 운영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와서 건축비 지원을 담은 변경 협약서를 문제 삼는다면 분명한 협약 위반이며 이로 인해 명예의 전당 사업 추진에 장애가 발생한다면 마땅히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기장군이 280억원(현대차 85억)을 투입해 정규 야구장 4면과 리틀 야구장 1면, 국내 유일의 소프트볼장 1면을 조성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현재 166억원을 추가로 투자(53억원 기투자)해 실내 야구연습장과 야구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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