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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美연준, 올해 6회 추가인상 시사…한은 몇 번?

연준 3년3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한은 금통위원 6명중 4명 금리 인상 '필요'
업계 "5월과 하반기 두차례 추가 인상 예상"

제롬 파월 의장이 16일(현지시간)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고, 올해 6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연준에 영향을 받은 한국은행이 올해 2차례 이상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0.25%p 인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난 2018년 12월 이래 3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상에 이어 올해 남은 6번의 FOMC 정례회의에서도 모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을 예고했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를 보면 FOMC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수준을 1.9%로 예상했다. FOMC는 격월로 열리는데 올해 남은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올린다면 올 연말 금리는 1.75~2.00%가 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더 빨리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을 낸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금리인상을 강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고 있다.

 

점도표 변화 추이./하이투자증권

한국은행은 원화가치 하락과 자금 해외유출 등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올해 6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금리차가 좁혀질 경우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주요국들의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경제에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해 우리나라 역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한은이 지난 15일 공개한 '2022년 4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추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한은이 2번의 추가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나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 등을 지켜보고 한은이 하반기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금리가 두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그 시기는 5월과 7월로 전망한다"며 "한국 뿐 아니라 주요 국가들의 물가 전망도 최근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고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 역시 종전보다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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