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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소음발광, 한대음 2관왕"

부산 뮤지션 소음발광.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지역 뮤지션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음반들이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에서 4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되고, 부산 뮤지션인 소음발광이 '최우수 록 음반'과 '최우수 록 노래' 2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노미네이트된 4개 부분 후보는 ▲최우수 모던록 음반-보수동쿨러 '모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검은잎들 '책이여, 안녕!' ▲최우수 록 음반-소음발광 '기쁨, 꽃' ▲최우수 록 노래-소음발광 '춤' 등이다.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소음발광은 2016년 결성돼 줄곧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포스트 펑크 밴드다. 김동수(보컬/기타), 김기영(베이스), 김보경(드럼), 김기태(기타)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소음발광은 부산음악창작소 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 10월 발매된 정규 2집 '기쁨, 꽃'으로 여러 매체에서 한층 확대된 음악적 스펙트럼이 엿보이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상업적 성적에 대한 고려보다는 음악성으로만 평가한다는 점에서 더 뜻깊은 성과다. 권익도 선정위원은 "아이돌 중심의 K팝만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이 아니다. 부산에서 태동한 이 록의 격랑이 세계로 출항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평했다.

 

부산음악창작소를 운영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정문섭 원장은 "지역 뮤지션들이 한국대중음악상 4개 부문의 후보로 등재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소음발광을 비롯한 부산의 모든 뮤지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 뮤지션들이 부산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음발광 멤버 강동수는 "부산을 비롯해 로컬 씬은 작지만 반짝인다. 사라졌다고 여겨지는 가치와 낭만이 있다. 공연장으로 찾아와 달라. 이왕이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이 낭만과 가치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멤버 김기영은 "우린 혁명가 같은 무언가를 만들고있다는 어느 뮤지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따로 또 같이 뜻을 함께하고 있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 뮤지션들에게 존경과 연대의 인사를 보낸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산음악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15년 개소한 이래, 매년 부산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반제작·홍보·기획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대중음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음악창작소는 대동대학교 한울관으로 이전 후 막바지 세팅 중이며, 3월 중에 재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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