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분기 전년 대비 매출 40% 이상 증가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악화에 따른 대안투자처로 각광
아이티센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000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40%이상 올라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최근 금값 상승과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다.
특히 올해 들어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시중 은행을 통해 유통 중인 한국금거래소 골드바의 올해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85㎏으로 나타났으며, 홈쇼핑 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230%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금거래소가 운영중인 모바일 플랫폼 '센골드'의 거래금액 또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재 누적회원 수 60만명을 넘겼으며, 누적 거래금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금, 은을 비롯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을 중심으로 한 실물 자산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0000g 당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며 OK캐쉬백, 하나금융그룹의 통합포인트인 하나머니,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등 각종 포인트나 상품권을 현금처럼 충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한국금거래소 송종길 전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미국의 1월 소비자 물가시장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꾸준한 제휴 서비스와 신규 거래자산 추가 및 거래증진 프로모션을 병행하면서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금 거래가 센골드와 금방금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활발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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