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직자와 벤처기업간 소프트웨어(SW) 관련 일자리 주선에 나선다.
중기부는 디지털 전환과 제2벤처붐으로 급증한 SW개발자 인력 공급을 위해 '2022년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벤처기업 등이 속한 협회·단체가 회원사의 인력수요를 조사하고 훈련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후 설계된 디지털·신기술 분야 훈련과정이다.
올해는 중기부 관할 5개 협회 및 단체를 통해 2000여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들과 업무협약 등을 마무리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구직자에게는 사업 추진기관에서 최적의 벤처기업과의 일자리 매칭과 기업 현장방문 등을 지원한다.
교육기간 중 훈련비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통해 국비지원이 이뤄진다. 교육기간 내 월 30만원 내외의 장려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게는 ▲자금 ▲연구·개발(R&D) ▲판로 ▲수출 ▲인력(산업기능요원) ▲창업 등 6개 분야, 18개 지원사업에서 평가 가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청년을 채용하는 벤처기업은 고용부가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신청하면 신규채용 1인당 최대 12개월간 월 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최대 30명)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벤처기업이나 청년 구직자(만 15~34세·군필자 최대 만 39세)는 접수방법, 세부 인센티브, SW 분야별 교육과정 등 자세한 사항을 각 협회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박상용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위축과 벤처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지속으로 인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문과 졸업생 등 SW분야 취업이 어려웠던 청년구직자들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찾기 바라며 중기부는 청년들과 벤처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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