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제 해제…신청 은행도 8곳서 11곳으로 늘어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이 14일부터 5부제가 해제돼 날짜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들이 지역신보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신청 편의를 위해 원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취급 은행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은 방역지원금을 받은 중신용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1%(1년차)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지역신보 보증상품과는 달리 일반 '운전자금'과 제2금융권 기존 대출을 대환하는 '대환자금'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두 개 자금을 모두 이용하면 사업자별로 최대 2000만원(각각 1000만원 한도)까지 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가 운전자금을 신청하는 경우 기관 방문 없이 시중은행 앱을 통해 빠르면 신청 당일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지역신보 창구는 신청·접수를 병행해 출시 이후 평일 영업일 11일간 총 3486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날부터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는 은행은 현행 8개사에서 11개사(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대구·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로 확대됐다. 또 그동안 운영한 신청 5부제를 종료해 날짜에 관계없이 전일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누리집 내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전용 페이지에서 은행별 신청 매뉴얼 확인, 대출신청 화면 바로가기(QR코드), 개인신용평점과 방역지원금 수급내역 조회 등이 가능하다.
은행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을 할 경우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에 개인용 공동인증서를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임차사업자의 경우 앱 등록을 위해 임대차계약서 사본(사진)을 준비해두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권영학 기업금융과장은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신속히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1금융권 저금리로 전환하는 대환자금도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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