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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해외주식 Click] 설 연휴 서학개미 '美 기술주' 줍줍

지난주 테슬라 3.4억달러 순매수
美 기술주 하락에 저가 매수세 유입

설 연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주를 대거 사들였다. 지난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우려 등으로 대형 기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것.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31일~2월 6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다. 이 기간 3억4100만달러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순매수 2위 종목인 엔비디아(7504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4.5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 1월 말 테슬라의 주가는 820달러대까지 밀려났다가 7일(현지 시간) 기준 907.34달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테슬라 주가의 급락 이유로 ▲반도체 등 원자재 수급 차질 ▲신차 출시 일정 연기 ▲베를린·텍사스 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등을 꼽았다. 단, 테슬라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의견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압도적인 초과 성장을 원하는 구간에서 부품 공급 차질과 원가 상승 등 경쟁자들과 같은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한 아쉬움이 투영된 것"이라며 "다만 이러한 요인들은 시간과 시장에서 해결될 것이며, 테슬라의 펀더멘털은 신차 출시 일정 연기라는 작은 이유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했다.

 

2위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로 7504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1.68% 상승한 247.28달러를 기록했다. 게임 및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위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6430만달러의 매수세가 나타났다. 루시드 그룹이 테슬라의 제품 공급 지연과 부품 제약을 우려에 동시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SOXL)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는 순매수 4, 5위에 등장했다. 각각 6029만달러, 5869만달러를 순매수했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는 엔비디아, AMD(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 퀄컴, 인텔 등 미국 반도체회사 16종목이 포함돼 있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4429만달러) ▲INVESCO QQQ TRUST SRS 1 ETF(QQQ·2484만달러) ▲SPDR S&P 500 ETF TRUST(SPY·2435만달러) ▲알파벳 A(2159만달러) ▲로블록스(1582만달러)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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