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포항지청, 원하청 책임자 입건해 수사 중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 관련 원하청 책임자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현재 고용부 포항지청은 하역 운반 기계 차량으로 작업을 할 때 근로자 접촉 과정에서 위험해질 우려가 있음에도 출입을 허용한 경위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권오형 고용부 포항지청장은 이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위반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해 엄중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며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전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 근로자들의 안전을 감시하던 공급사 직원이 장입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제철소 측은 정부 등 관계기관 조사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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