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글로벌 e스포츠(온라인 게임 경기)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빗썸은 젠지 이스포츠의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브랜딩을 진행한다. 이들은 향후 온·오프라인 사업을 진행할 때 젠지 로고, 슬로건 등을 비롯한 지적재산권(IP)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온라인 메신저 플랫폼인 디스코드(Discord)에서 젠지 이스포츠의 채널인 '타이거네이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 동안 총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참가하는 '젠지 펍지' 팀과 오버워치 대회에 나가는 '서울 다이너스티' 팀을 후원한다. 이들 팀은 계약 기간 동안 빗썸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젠지 이스포츠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의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허백영 빗썸 대표이사는 "가상자산과 e스포츠는 MZ(1980∼2000년대초 출생자) 세대를 주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다"며 "앞으로도 MZ 세대의 문화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최고경영자는 "가상자산과 e스포츠의 새로운 조합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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