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업체 오토앤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 형성 뒤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토앤은 코스닥 시장에서 시초가 8800원 대비 가격체한폭 29.55%까지 오른 1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인 5300원과 비교하면 115.09%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토앤의 시초가는 공모가 5300원보다 66% 높은 8800원에 형성됐으며 오전 10시 상한가에 도달했다.
오토앤은 지난 2008년 현대자동차 그룹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12년 설립된 기업이다. 자동차 용품, 부품 제조, 도소매, 자동차 관리·정비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오토앤은 17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2395.63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약 4조5670억원의 청약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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