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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 '줍줍'

"美 증시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지난주 TQQQ 2.4억달러 유입

서학개미들이 나스닥 지수의 장기적인 우상향에 베팅했다. 지난주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였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에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부진하자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것.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50bp(1bp=0.01%p)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공격적인 연준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부각돼 하락했다"며 "그러나 다음주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기술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10~16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5종목이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레버리지 ETF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로 지난주 2억4672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2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이 이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는 엔비디아, AMD(어드벤스 마이크로 디바이스), 퀄컴, 인텔 등 미국 반도체회사 16종목이 포함돼 있다.

 

대형 기술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ULZ·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와 디렉시온 데일리 테크놀로지 불 3X ETF(TECL·DIREXION DAILY TECHNOLOGY BULL 3X SHS ETF)는 각각 순매수 5위와 7위 자리를 차지했다. 각각 5032만달러, 2842만달러를 사들였다.

 

BULZ는 미국의 몬트리올 은행(BMO) 마이크로섹터스의 대표적인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다.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AMD, 페이팔, 알파벳 클래스 A 등 15종목의 미국 기술주가 담겨 있다. TECL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엔비디아 등으로 BULZ와 달리 테슬라와 아마존은 포함돼 있지 않다.

 

프로섀어즈 울트라 QQQ ETF(QLD·PROSHARES ULTRA QQQ ETF)와 디렉시온 데일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바이오테크 불 ETF(LABU·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S ETF)에는 2747만달러, 2532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각각 순매수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QLD는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LABU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생명공학 선별 업종 지수를 3배로 추종하며, 180여종의 바이오기업들을 동일한 비중으로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6562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5914만달러) ▲알파벳 클래스 A(2906만달러) ▲테슬라(2805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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