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해외증시

[해외주식 Click] 간 큰 서학개미, '레버리지 ETF'에 뭉칫돈

테슬라, 6주 연속 순매수 1위…2.6억달러 사들여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4종목 '레버리지 ETF'

지난주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쏠렸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 상승장에 베팅한 것. 테슬라는 6주 연속 순매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2월 20~26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기간 2억6220만달러를 사들였다.

 

테슬라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6.94달러(2.52%) 오른 1093.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117달러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800달러 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주식을 매각하면서다. 하지만 머스크는 지난 22일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넷매체 바빌론비와 인터뷰에서 "스톡옵션을 포함해 10%에 가까운 주식을 팔았다"고 언급했다. 머스크의 자사주 매도가 거의 끝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해외주식 순매수 10종목 중 5종목이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종목은 '레버리지 ETF' 상품이다.

 

2위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TQQQ)다. 1억3868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한다.

 

이어 항셍 차이나 엔터프라이즈 인덱스 ETF(6860만달러)도 이름을 올렸다. 이 상품은 홍콩H지수(HSCEI)를 추종한다. HSCEI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주식 중 우량기업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미국 기술주 10개 종목의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N(BMO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과 미국 기술주 15개 종목의 주가를 3배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이노베이션 3X ETN(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BULZ)은 5, 7위를 차지했다. 두 상품 모두 미국의 몬트리올 은행(BMO) 마이크로섹터스의 대표적인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다. 각각 6701만달러, 4624만달러를 순매수했다.

 

FNGU는 알리바바, 알파벳A, 아마존, 애플, 바이두, 페이스북, 넷플릭스, 엔비디아, 테슬라, 트위터 10종목을 골고루 담고 있다. BULZ는 FNGU와 다르게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주식 없이 미국의 기술주로만 구성돼 있다. BULZ는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AMD, 페이팔, 페이스북, 알파벳A,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넷플릭스, 인텔, 세일즈포스닷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줌, 스퀘어 15종목이 담겨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SOXL)는 6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5676만달러가 유입됐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1억399만달러)▲애플(4504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4283만달러) ▲어도비(3919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