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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위드 코로나 중단 언급한 김종인, "K-방역 체제 전환 못했다"

김종인, K 방역 체제 전환 필요성 강조
추경은 여당이 기재부와 논의하고 야당에 말해야
선대위에
정책 한목소리로 나갈 수 있도록 협조 부탁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 "잠정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중단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정부가 방역 대책에 대한 상황을 명확하게 공개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연일 수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K-방역의 성과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나섰던 문재인 정부를 직격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3차 선대위 회의에서 "최근에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심각한 사태에 빠진 것 같다"며 "방역도 한계에 부딪힌 것 같고 정부가 지난 가을에 (전 국민이) 접종을 70% 정도 하면 집단 면역이 생길 것이라고 예견했으나 집단면역은 고사하고 확진자 수가 늘어나서 머지않아 의료 체계가 붕괴하고 사망자 수가 급증할 수 있는 사태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부는 방역체계의 전환을 가져와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긴급사태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K-방역 체계의 전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가 작년 3월에 K-방역을 내세워서 자랑했으나, 당시엔 메르스 방역긴급체계를 가져와서 일시적으로 막았는데 코로나19는 변종이 자꾸 일어나고 장기화하니 방역 틀 자체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함에도 체제 전환을 하지 못한 것이 오늘 사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한마디를 하겠다고 한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이야기 한 것은 소위 100조라고 하는 기금을 만들어서 그동안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윤 후보가 집권했을 때에 어떻게 할 것이라고 하는 것을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해 이야기했던 것인데 여당 후보와 협상하기 위한 형태로 생각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5월 9일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어서 추경안을 정부와 상의해야지 자꾸 야당에 대해서 뭐라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선대위에 정책에 관해서 정책을 개발과 공약에 나서겠다는 부서가 너무 많다"며 "정책은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한목소리로 나갈 수 있도록 단일화를 해야 하는데, 각기 다른 목소리를 말하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윤석열 대선 후보와도 말했다"고 당부했다.

 

이양수 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추경에 관련해서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이견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 공약을 했고 재원 계획까지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질 수 있고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대선 전략으로 100조까지 증액하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 김 위원장의 생각이고, 김 위원장이 말한 것에 대해서 상황이 심각해지면 (100조까지) 갈 수 있다는 것에 후보도 동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대변인은 "여당이 야당에 100조에 대해 협의하자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민주당이) 현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책임정당이기 때문에 기재부와 논의해서 야당에 협의를 요청해야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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