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IT 기업들, 초거대 AI 속속 선보인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올해 5월 개최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LG AI 연구원

주요 IT 기업들이 앞다퉈 초거대 언어 AI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첫 공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검색, 쇼핑, 클로바 등 서비스에 적용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미국 초거대 AI인 'GPT-3' 모델의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을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또 LG AI 연구원은 14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초거대 AI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SKT는 카카오와 손잡고 초거대 AI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KT와 LG유플러스는 국내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과 'AI 원팀'을 꾸려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섰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서비스에 속속 적용하고 있으며, 중소상공인(SME)·크리에이터·스타트업 등 파트너들에게도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선 검색 분야에서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하이퍼클로바가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주는 '검색어 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수많은 문서 중에서 사용자 검색 의도에 부합하는 정보를 자동 추출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상단에 보여주는 '지식스니펫' 서비스도 공급한다.

 

쇼핑 분야에서는 개인화 큐페이션 서비스탭인 '포유'에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돼 더욱 정교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이퍼클로바가 방대한 쇼핑 리뷰를 분석한 후 하나의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실 구매자들이 남긴 리뷰 요약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AI 리뷰 요약' 서비스를 공급한다.

 

또 클로바 기술에도 초거대 AI가 적용됐는데 딥러닝 기술이 클로바노트의 음성인식 엔진 'NEST'에 적용돼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상품으로도 제공해스타트업 등 기업 고객들이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 AI 연구원은 오는 14일 온라인으로 'LG AI 토크콘서트-더베스트 오브 2021'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마지막 순서로 초거대 AI를 소개한다. 이 세션은 제목만 공개하고 내용을 모두 비공개해 발표 당일 깜짝 공개한다. LG AI 연구원은 초거대 AI 뿐 아니라 2021년 연구 성과 오버뷰, LG 그룹 계열사들과 진행한 프로젝트 진행 경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11월 'GPT-3' 모델의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를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GPT-3는 인간과 AI가 자연어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AI 모델로 딥러닝의 한계를 끌어올려 차세대 AI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기술이다.

 

GPT 모델을 적용하면, 추가 학습 없이 스스로 판단해 감정 분석을 할 수 있다. 영화 리뷰 댓글을 보고 댓글이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별할 수 있고, 글의 내용을 짧게 요약 가능하다. '3주 동안 식물에게 물을 주었다' 라는 글을 입력하면 '식물이 꽃을 피웠다' 처럼 인과 관계를 예측해 보여주고 다음 이야기도 스스로 적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AI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조만간 1500억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GLM'를 발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국립국어원의 언어 데이터를 이용해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

 

KT는 LG전자, LG유플러스,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현대중공업그룹, 한양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AI 원팀'을 꾸려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섰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