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당 대 당 통합 추진에 합의하고, 실무 협상에 돌입한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는 협상을 추진하기 위한 민주당 측 협상 대표로 우상호 의원 지명했다"며 "향후 협상단으로부터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선 중진인 우상호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당시에도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주장한 바 있으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여당 내 물밑 협상을 통해 탄핵안 가결을 이끈 협상가다.
또한 이재명 후보도 여권 대통합 방침을 언급하며 열린민주당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열린민주당 측의 협상 대표가 정해지면 협상단 구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어떻게 할지는 당 대 당 통합이라는 원칙 하에 실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선 후보는 이 후보로 단일화'라는 질문에 "그렇다. 당 대 당 통합이니 후보를 선출하고 단일화하는 통합이 아니다"고 답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급작스러운 통합'과 관련해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어떻게 할지는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수차례 논의가 있었고, 통합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며 "시기가 언제냐는 이견이 있어 좀 더 미뤄졌었고 어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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