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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업계, 롤러블폰도 만지작…폼팩터 대전 확대될까

LG전가가 공개했던 롤러블폰. /LG전자

스마트폰 업계가 새로운 전쟁터로 롤러블을 눈여겨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양쪽에서 말려있는 디스플레이를 펴는 형태 제품이다.

 

화웨이도 버튼을 누르면 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냈다. 평소 바형이지만, 버튼을 누르면 안에 숨어있던 디스플레이가 밖으로 나오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롤러블폰을 실제 공개하거나 출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관련 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이미 상용화단계로 알려졌다.

 

롤러블폰은 당초 LG전자가 개발하던 폼팩터다. 올 초 CES에서 실제 제품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결국 사업을 접으면서 출시에는 실패했다. 앞서 오포도 LG전자에 앞서 지난해 말 롤러블폰 시제품을 공개했지만, 여전히 출시를 하지는 못한 상태다.

 

지난해 오포가 공개한 롤러블폰 티저 이미지. /오포

스마트폰 업계가 아직 폴더블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상황, 롤러블에 힘을 쏟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서라는 분석이다. 폴더블폰은 힌지와 접히는 부분 필름 등 신경쓸 요소가 많지만, 롤러블폰은 롤러블 OLED 성능만 받쳐준다면 충분히 상품성을 갖출 수 있다는 것.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미 롤러블폰을 만들만한 충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롤러블 TV로 롤러블 패널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BOE는 LG전자 롤러블폰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중소형 OLED 패널 시장 압도적인 1인자인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문제는 상품성이다. 롤러블 스마트폰이 기술 혁신을 자랑할만한 성과이긴 하지만, 가격이 높고 디스플레이 확장 비율이 크지 않아서 실제 수요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국내 업체들은 롤러블폰을 양산할 기술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서 "아직 폴더블폰도 시장이 충분히 크지 못했는데, 롤러블폰 수요가 시장성이 있을지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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