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05명 발생했다. 지난 17~18일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1900명대로 줄어들고 이 날 1600명대까지 내려섰다.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일요일 기준 최다치이며, 지난 7월7일부터 76일째 네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8명, 경기 503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에서 1177명이 발생했다. 전체 74.6%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수도권에서는 400명(25.4%) 나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40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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