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국서 783개 몰려 10.9대 1 경쟁률 기록
71개사에 해외 16개사 포함…싱가포르 6곳
중소벤처기업부와 '2021 컴업 조직위원회'가 오는 11월 열리는 컴업 행사에 참여할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7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관련 선발에는 37개국에서 총 783개 스타트업이 신청, 1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36개국에선 161개사가 몰렸다.
8일 중기부에 따르면 '컴업 스타즈'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스타트업 간 교류와 글로벌 투자 비즈매칭,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기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로켓리그', 잠재력이 뛰어난 '루키리그'로 각각 구분해 지난 1개월 동안 모집했다.
컴업 스타즈 선정은 1차 서류 심사, 2차 온라인 발표, 컴업 조직위원회 심의를 각각 거쳤다.
'로켓리그'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넥스트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혁신 선두 스타트업 36개사를 한국벤처투자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루키리그'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누적 투자유치 5억원 미만의 스타트업 36개사를 공모를 통해 뽑았다.
최종 명단에 오른 스타트업 중에 국내는 56개사, 해외는 16개사가 포함돼 있다.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받은 곳 중에선 우리나라의 바즈바이오메딕, 와이낫미디어, 딥엑스, 피플펀드, 설로인, 고피자, 니어스랩, 이뮤니스바이오와 말레이시아 에어로다인이 컴업 스타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루키리그의 글로벌 이력서 작성 플랫폼 스타트업인 '레지'의 제이콥 자케 대표(미국)와 로켓리그에 뽑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태그하이브'의 아가르왈 판카즈 대표(인도)는 한국에서 창업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사례다.
선정된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6개사로 가장 많고 미국(3개사), 이스라엘(2개사), 태국(2개사) 그리고 영국, 인도, 말레이시아가 1개사씩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뽑힌 '컴업 스타즈'는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컴업 행사기간 중에 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비즈매칭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동료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된다"고 전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컴업 2021은 오는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다.
컴업2021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컴업 스타즈 평가위원장을 맡은 직방 안성우 대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컴업 스타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컴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이 넥스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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