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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정밀항암신약, 에이비온…코스닥 이전 상장

c-MET표적항암제 'ABN401'…다양한 적응증 활용 가능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바이오베터 'ABN101'
수요예측 8월 24일~25일, 일반청약 30일~31일 통해 내달 초 상장 예정

에이비온 CI.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이사.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에이비온은 23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기업이다. 2014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에이비온은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프레시전 온콜로지·Precison Oncology)'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약물을 투여하기 전에 암의 원인이 되는 특정 요인 유무를 판별하고, 약물 반응이 높을 잠재 환자군에 약물 투여가 가능해 효율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치료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항암 바이오마커다. c-MET은 MET(Mesenchymal Epithelial Transition·상피간엽이행) 유전자에 의해 발현된 단백질로 암 유발과 전이에 관여하며, 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 등 다양한 고형암 발생과 연관이 깊다.

 

에이비온은 고형암 중 비소세포폐암을 첫 적응증으로 한 c-MET표적항암제 'ABN401' 개발하고 있다. 'ABN401'은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1·2상에서 용량 증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히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전무할 정도로 우수한 약물 안전성을 확인했다.

 

에이비온은 다발성경화증 및 바이러스성 감염병 치료제 'ABN101'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ABN101'은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바이오베터다. 기존 인터페론-베타는 호흡기바이러스 질환, B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나쁜 물성으로 인해 생산성이 낮고 약가가 매우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에이비온은 'ABN101'에 대해 지난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생산계약(CDMO)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추가적인 기술 고도화 연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링을 통한 생산공정 개선으로 생산수율을 약 80배 이상 향상시키고 다양한 제형 연구 가능성을 열었다.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이사는 "임상 개발 중인 c-MET표적항암제는 현재 소수에 불과하고, 해당 기술을 보유한 에이비온은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수출 토대를 마련한 내실 있는 기업"이라며 "상용화된 다른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로 지금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프리미엄을 반영해 기술수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온의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유진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228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4500~1만7000원이다. 8월 24~2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30~3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9월 초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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