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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면을 늘려라" 가전업계 소비자 접점 늘리려 안간힘

삼성·LG 신제품도 라이브 커머스로 선보여
오늘의집·인스타 등 모바일 플랫폼 적극 활용

가전 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 움직임이 활발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제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선보일 뿐 아니라 MZ세대에게 익숙한 플랫폼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른 국내외 가전 업체 역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에 활발히 나서는 등 온라인에서 소비자 접점을 찾으려는 가전 업계의 움직임은 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라이브 커머스를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비스포크 큐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라이브 커머스 '비스포크 큐커 위크' 화면 갈무리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 접점 늘리는 국내외 가전업계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라이브 커머스는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까지 삼성전자는 48번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11회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신제품 런칭쇼도 라이브 커머스에서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8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된 비스포크 큐커 런칭쇼는 시청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청자는 연령별로 30~40대가 주를 이뤘고 남성 비중도 25%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비스포크 큐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적인 홈쇼핑과 다르게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기가 가능해 소비자와 소통이 쉽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엘라쇼'로 자체 라이브 커머스 브랜딩에 나선다. 엘라쇼는 지난해부터 LG전자가 자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로 지난달 21일에는 신개념 스크린 스탠바이미 1차 예약 판매가 진행된 바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스탠바이미 1차 예약 판매에서는 1시간 만에 사전 준비 물량 200대가 완판됐다.

 

LG전자는 지속적으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강화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 방송 횟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업체 외에도 지난달 25일에는 독일 프리미엄 가전 업체인 밀레가 한국법인을 통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판매하는 등 국내외 가전업계는 라이브 커머스 활용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 '더업그레이드' 플랫폼을 구축하며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기회를 늘렸다. /LG전자

◆삼성·LG전자, 모바일 플랫폼도 적극 활용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Neo G9 첫 선을 보였다. 당초 이달 7일까지 200대 한정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판매를 시작한 이날 1시간여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다.

 

LG전자의 모바일 플랫폼 활용은 좀 더 다양하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의 2차 예약 판매를 지난달 29일 MZ세대에게 선호도가 높은 무신사·29CM·오늘의집에서 진행했다. 이날 2차 예약 판매 역시 100만원이 넘는 제품 가격에도 당일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LG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소비자 접점 늘리기에 나섰다. 지난 5월 LG전자 미국법인은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판매까지 이뤄지는 '더업그레이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미국 뉴저지 신사옥에 전용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새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모든 콘텐츠를 이곳에서 촬영한다는 방침이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더업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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