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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큐라클, "길리어드 같은 글로벌 신약 기업 될 것"

권영근 큐라클 이사회 의장이 7일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큐라클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큐라클이 기술성장특례로 증시에 상장한다.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세포 신약을 개발 중이란 점에서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기술이전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큐라클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의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권영근 큐라클 이사회 의장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작은 벤처 회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 처럼 큐라클도 차세대 혈관전문 글로벌 신약 기업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큐라클은 여러 난치질환이 혈관내피기능장애(ED)로부터 기인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후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차단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질병 때문에 모세혈관에 나타나는 병리적인 특성을 스크리닝 하고, 기전을 분석해 약효까지 검증할 수 있는 신약 개발 플랫폼 솔바디스(SOLVADYS)를 확보한 상태다. 솔바디스는 다중인자를 타깃으로 해 단일 인자를 타깃으로 하는 기존 혈관질환 치료제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큐라클은 현재 3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파이프라인)를 진행하고 있다. 주력은 당뇨로 시력장애가 나타나는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인 CU06-RE다.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경증부터 중증환자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다.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미국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아 임상 진행 중이며,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 신약개발 프로젝트 타임라인. /큐라클

강지혜 큐라클 상무는 "세계적인 안과 전문 제약사로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당뇨병성 신증의 근본 원인인 섬유화를 막을 치료제 CU01도 임상 진행 중이다. CU01은 국내 임상 2a상이 올해 3월에 완료된 상태이며, 하반기부터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경구용 약제인 CU03는 임상 2a상 진행 중으로 올해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큐라클은 이외 CU06-ALI(급성 폐손상), CU06-MI(급성 심근경색) 등의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이다.

 

큐라클은 본사와 R&D센터를 통합하고 해외 임상개발팀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큐라클은 2022년 매출 161억원을 발생시킨 후, 2023년 매출 311억원을 거두고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IPO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분리 운영되고 있는 연구소를 통합하기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비로 활용한다.

 

큐라클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13만3333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2만5000원에 책정됐으며, 총 공모 금액은 426억~533억이다. 7~8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친 후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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