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사업제휴…설립 투자조합 통해 오마이컴퍼니 지분 10% 확보도
회생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발굴…크라우드펀딩으로 '마중물' 역할
(사)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가 오마이컴퍼니와 손잡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재도전 기업 발굴·지원에 나선다.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오마이컴퍼니와 포괄적 사업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크라우드펀딩대회 프로그램을 처음 창안하기도 한 오마이컴퍼니는 임팩트플러스 사모펀딩 서비스, 로컬펀딩, 개인펀딩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특히 기업회생지원협회는 참여 기업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금으로 코코타투자조합을 설립하고 1호 펀딩으로 오마이컴퍼니 지분 10%도 확보했다.
회생기업, 유망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양측이 더욱 전략적으로 협력해나가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 사항에는 ▲회생기업, 중소기업 등 유망 기업의 발굴 및 추천 ▲재무진단 및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자금 조달 교육 및 컨설팅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자 모집과 육성 ▲개인투자조합 모집 또는 직접 투자 지원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키코(KIKO) 피해기업, 재도전 기업 등 살아남기 위해 도전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풀(pool)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회생지원협회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성, 미래가치 등 성장성을 보고 투자 대상을 선정하면 오마이컴퍼니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유치해 기업에게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투자 대상으로는 바이러스 퇴치용 공기청정기 제조기업, 전기배터리 제조 관련사, 자동차부품사, 수소발생기 제조사, 생수회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기업회생지원협회 조붕구 회장은 "협회와 오마이컴퍼니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회생기업에 대한 신속 지원 및 부담완화를 위해 융자, 보증 약정 등 제출 서류를 최소하화고 기업 평가 및 지원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하는 등 미래 성장성 높은 기업들이 재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협회는 회생자금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회생컨설팅을 통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부터 회생 인가 단계까지 회생계획서 작성 등 절차 대행, 전문가 자문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변호사, 회계사, 기업인, 투자전문가, 경영컨설턴트, 교수 등이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조붕구 회장은 "최근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무게 중심이 초기 스타트업에서 더 큰 스타트업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 지원에도 힘쓰겠다"며 "아울러 투자자들을 적극 육성하고 투자자 모집을 통해 회생기업 등 유망기업이 좌절하지 않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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