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215사의 2020사업연도 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의무제출 대상 법인 모두 기한 안에 공시를 완료한 것으로 2019년(211곳)보다 4곳 증가한 규모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의무공시 대상에 해당된다. 여기에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등 12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금융사의 경우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 등에 따른 지배구조연차보고서 제출 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의무제출 215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77조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981조원)의 약 84.6%를 차지한다. 자율제출 기업 12사를 포함한 제출기업 전체(227사)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83조원(84.9%)에 달한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누락 여부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 후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 정정공시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상세하고 충실한 정보가 보고서에 기재될 수 있도록 상장법인 대상 가이드라인 실무교육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투자를 활성화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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