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등 6개 부처 참여…모태펀드 3746억 출자 예정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중앙부처가 진행한 '2021년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 자펀드 선정 결과 최종 40개 펀드가 뽑혔다.
여기에는 중기부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교육부가 참여했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2차 출자사업에는 총 147개 펀드가 신청해 이 가운데 40개 펀드가 선정됐고, 모태펀드는 이들 자펀드에 총 3746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여기에 민간도 약 3700억원을 매칭투자해 총 7468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을 통해 조성중인 1조7132억원을 포함하면 1·2차를 통해 총 2조5000억원 가량의 벤처펀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번 2차 출자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펀드는 창업 초기부터 인수합병(M&A) 등 성장단계 기업과 한국판 뉴딜·문화콘텐츠·과학기술·미래환경산업·스마트교통·대학창업 분야 등에 골고루 투자될 예정이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의 경우 1차 약 9000억원에 이어 2차에서도 1269억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투자·회수·재투자의 원활한 선순환 생태계 촉진을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을 위한 '인수합병(M&A)펀드'도 1000억원을 선정했다.
민간 벤처캐피탈의 투자에 정부 기술개발(R&D)자금을 1대1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의 '기술개발(R&D) 매칭펀드' 역시 341억원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창업초기펀드 1345억원 ▲여성기업펀드 200억원 ▲소셜 임팩트펀드 167억원 ▲기술지주펀드 80억원 등도 예정돼 있다.
중기부 외에 부처별로는 문체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기업의 재기를 지원하는 펀드 262억원과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펀드 586억원을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실감콘텐츠 등 가상융합(XR) 산업분야 투자펀드 400억원, 공공기술 사업화 기업 투자펀드 200억원 및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190억원을 뽑았다.
환경부는 친환경차, 재활용 산업 등 녹색산업 영위 중소·벤처 환경기업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민간의 녹색투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미래환경산업펀드' 565억원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교통, 물류 등 국토교통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176억원 조성한다. 특히 드론,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디지털 융합 분야를 신설해 500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정부와 대학 등이 대학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186억원 규모의 '대학 창업펀드' 6개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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