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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루프' 타고 우주로…SKT '티움'서 2051년 미래도시 랜선 체험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우주관제센터의 모습. /SKT

"최근 소행성들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파편이 지구를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유튜브 생중계로 방문한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 티움(T.um). 2051년 미래도시 '하이랜드' 우주관제센터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소행성 충돌이라는 위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지구로 귀환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탑승한 우주셔틀에서 조난자를 구하는 구조 활동이 이어진다.

 

코로나19 이후 방문 체험이 어려워지자 SK텔레콤에서 마련한 '온택트(ontact)'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택트는 온라인으로 외부와 연결한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의 본사에 위치한 '티움'은 2008년 개관, 총 414평 규모의 ICT 체험관이다. 티움은 테크놀로지의 'T'와 싹을 틔움의 '움(um)'을 결합한 말로, ICT 기술로 미래 싹을 틔우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전직 대통령 및 총리로 구성된 마드리드클럽과 칠레 대통령, 대만 폭스콘 그룹의 궈타이밍 회장, 프랑스 전기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 회장, 프랑스텔레콤 임원단, 도이치텔레콤 CEO 등 세계 각국의 ICT 리더들도 티움을 방문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부터는 온택트 투어 프로그램 '티움 유튜브 라이브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보름 동안 1000여명이 방문했고,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SKT 송광현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코로나19가 종식 돼도 온택트 투어 계속 할 것"이라며 "지방에 있어 서울 방문 어려운 학생들 유용하다는 피드백 있어 정보격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무실에서 조난자가 의료캡슐 안에 누워있다. /SKT

유튜브로 체험하는 온택트 투어는 티움 입구에서 시작된다. 우주와 해저에 자리 잡은 2051년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가기 위해 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에 탑승해 인공지능 기장의 여행루트 안내를 듣게 된다. 하이퍼루프는 시속 1300㎞로 달리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SK텔레콤은 실제 음성인식 AI 플랫폼 '누구'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우주관제센터에 도착하면 제복을 입은 '캡틴'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수천 개의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통해 지구 환경 모니터링을 한다.

 

관람객은 우주셔틀에 탑승해 토네이도를 만난 조난자를 구하기도 하고, 의료캡슐 등 미래 의료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홀로그램 회의를 함께 진행해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공간은 텔레포트룸이다. SK텔레콤의 혼합현실(MR) 기술을 통해 3차원 공간을 인식하는 메타버스를 구현했다.

 

송광현 실장은 "티움에는 외부 플레이어와 협업 개발한 ICT 융복합 가속화 측면에서 중요한 메타버스 관련 AR·VR 기술, 로보틱스, 홀로그램 등 ICT 융복합 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티움은 ICT 기술 발달에 맞춰 리모델링을 하며 시대 변화에 발맞춘다는 방침이다.

 

송광현 실장은 "온택트 투어로 최대한 오프라인 근접한 수준의 몰입감 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ICT 환경과 변화가 빨라 눈높이에 맞는기술을 선제시하고 미래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움 온택트 투어는 '티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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