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정에 3개 지자체 지원…충남 천안에 이어 두번째 사업
친환경 창업 거점 역할을 할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광역시가 결정됐다.
지난해 충남 천안에 이어 두번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영국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역을 벤치마킹해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를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창업 집적지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파크 '복합형(그린 스타트업+스타트업 파크)'으로 추진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으로 진행했다. 선정 지자체는 지자체 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스타트업 파크(창업기업 입주공간)를 자체적으로 조성해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기부는 앞서 지난 3월29일부터 4월23일까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을 공고해 3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고 이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광주광역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된 광주역 일원에 그린·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 혁신기업을 집적화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광주역 중심으로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혁신지구와 핵심 육성산업으로 선정한 친환경에너지·스마트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등의 창업 지원과 성장 지원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다수의 연합기술지주회사,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 창업 인프라가 집적돼 창업 네트워킹 여건이 우수하며 지자체와 민관 협력기관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의지를 통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중기부는 광주에 올해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원을, 내년에는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는 국비에 매칭해 189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과 청년 창업가들의 요람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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