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급업체인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미국 위스콘신주 투자 계획 규모를 100억 달러에서 6억 7200만 달러로 대폭 줄였다.
수정된 계약에 따라, 2026년까지 145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6억 7200만 달러를 투자할 경우 6년 동안 최대 8000만 달러의 성과기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전 계약에서는 28억 5000만 달러의 세금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애초에 폭스콘은 건설 중인 시설에서 TV용 고급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려고 계획했었다.
그러나 폭스콘 회장은 지난 3월, 위스콘신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7월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0월에는 폭스콘이 위스콘신주에서 2년 연속 고용창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2019년 주정부 세액공제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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