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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 기자간담회] 쿠콘, 마이데이터 新강호 코스닥 노크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 /쿠콘

마이데이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쿠콘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해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 후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쿠콘 역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쿠콘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준화 형태인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 국가, 2000여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해 연결한다. 설립 이후 15년간 데이터에 집중해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25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했다.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13억7400만원, 영업이익 112억3800만원, 당기순이익 188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2019년보다 24.56%, 80.17%, 106.39% 씩 급증한 수치다.

 

국내 데이터와 핀테크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올해 19조2000억원 규모인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이 2026년에는 약 36조6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API로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의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시장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도화된 마이데이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해 통합 조회하는 서비스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해외 시장도 빠르게 점유해나가고 있다. 2011년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해외 데이터 수집 연결을 시작했다. 일본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선도 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쿠콘은 이번 상장을 통해 500억~64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입된 자금은 자체 전산센터(IDC) 구축과 마케팅 비용, 상품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전 세계 비즈니스 데이터를 하나로 잇는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레퍼런스와 자체 기술 역량을 보유한 만큼 꾸준히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1만2319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4만원으로 책정됐다. 13~1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9일과 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시기는 이달 말 예정이며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를,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쿠콘 #IPO #마이데이터 #데이터3법 #핀테크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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