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2개에서 15개로 확대…소상공인 창업 거점 역할
강원 홍천군, 경북 안동시, 제주 제주시에 소상공인 창업을 돕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추가로 문을 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받은 결과 세종을 제외한 4곳 중 같은 지역이 복수로 신청한 기초 지자체를 포함해 총 7곳이 공모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3개 광역지자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기존 12개 지역에서 15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 창업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역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하기 위해 사관학교로 사용할 공간을 지역에서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평가 시 우대하던 방식이 아닌 최소 5년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신청 전제 조건으로 의무화했다.
강원도 홍천은 사관학교 설치를 위해 수도권과 강원도 전역에서 접근성이 쉬운 홍천터미널 내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강원도의 지역 특산물과 관광 자원, 귀농·귀촌 인력 등을 활용한 소상공인 창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은 기존 사관학교가 위치한 대구로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북 북부 권역 등 경북 전체를 포괄하는 창업 자원들을 발굴하고 인근의 경북콘텐츠코리아랩, 경북바이오랩 메이커 스페이스 등 소상공인 창업 지원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사관학교 교육생의 신제품 개발과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시는 사관학교 후보지로 제안한 같은 건물 내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지원센터, 경제통상진흥원 등 다수의 소상공인 창업 지원 유관기관들과 함께 사관학교 우수 졸업생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JQ)제도' 인증 등을 부여해 사관학교 교육생의 창업 활동과 온·오프라인 판로 확장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2022년까지 전국 17개 지역으로 사관학교를 확대해 지역별 창업 거점 구축을 끝내고 사관학교가 지역의 특성과 고유 가치 등을 기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유망한 소상공인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창업 자원들을 연결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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