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장관, 1일 오전 확진자로부터 업무보고…마스크 착용
2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받고 경기 화성 자택서 대기 중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2일부터 4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중기부는 권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약 5분간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업무보고 과정에서 권 장관, 보고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중기부내 확진자는 1일 밤 9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권 장관도 2일 오전 일찍 자택이 있는 경기 화성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권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1시30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약 50분 정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물론 권 장관과 기자들도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있었고, 자리마다 방역을 위한 차단막이 설치돼 있었다.
권 장관은 같은 날 오후엔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대전청사 1동 13층을 전면 폐쇄하고 1동 전체를 소독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면서 "13층 직원 전원에 대해 재택근무와 밀접 접촉자에 대해선 코로나19 역학조사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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