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2조9000억원으로 단숨에 유가증권시장 시총 29위에 등극했다.
18일 오전 9시 3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13만원) 대비 30%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주당 10만4000원 수익을 거두게 된다.앞서 SK바이오팜은 첫날 따상에 이후로도 2연상(이틀 연속 상한가)에 성공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기업공개(IPO) 시장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코스피 최고 경쟁률인 1275.4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어로 평가됐던던 SK바이오팜(835대 1)과 빅히트(1117.25대 1)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 63조6198억원이 걷혔다. 이는 지난해 최대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를 근소하게 앞지르며 증거금으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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