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열고 2월말까지 접수기업 대상 심의·의결
정준 초대 위원장 "혁신성 높은 기업 선별에 만전"
권칠승 장관, 협회장들과 소통…벤처업계 역할 당부
민간이 주도하는 벤처기업확인위원회가 4일 본격 닻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가 지난 2월12일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이날 제1차 벤처기업확인위원회를 열고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전면 시행일부터 지난 2월 말까지 '벤처확인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총 471건 가운데 위원회 개최 전주까지 사전검토가 끝난 건수를 대상으로 벤처기업 인증 여부를 심의했다.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은 쏠리드 정준 대표는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의 확인 주체로서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 선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민간전문가 50인으로 구성된 벤처기업확인위원회는 앞으로 전문 평가기관의 현장평가 결과에 대한 사전검토 후 매주 7인 이상, 10인 이하 위원 출석으로 위원회를 개최해 벤처기업 확인에 관한 최종 결정을 한다.
지난달 25일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강삼권 회장은 "개편된 벤처확인제도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간의 벤처생태계 허브 역할을 담당해 벤처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속 성장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위원회 개최를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강삼권 신임 벤처협회장을 비롯해 역시 새로 취임한 김분희 여성벤처협회장, 지성배 벤처캐피탈협회장, 그리고 이준배 액셀러레이터협회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과 간담회를 별도로 갖고 소통했다.
권칠승 장관은 "지난 2019년 벤처기업의 총 고용은 4대 그룹보다 많은 80만4000명으로 같은 기간 4대 그룹(2만1000명)의 5.6배인 11만7000명의 고용을 새로 창출했다"면서 "2015~2020년 벤처투자 유치기업의 기업가치는 약 172조9000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2위, 코스닥 시가총액의 약 44.8% 수준으로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 이런 성과가 더욱 확산되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벤처업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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