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고봉로지점에 근무 중인 김영웅 청경이 전북 익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김 청경은 지난 2월 23일 보이스피싱 사기 자금의 현금인출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김 청경은 지점을 방문한 3명의 가족고객이 필기대에서 카드사 대표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장시간 지체하는 것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이후 통화를 마친 고객과 대화를 통해 '카드상환금액 1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김 청경은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로 판단해 고객에게 안내 후 신속하게 관할파출소에 신고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신속하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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