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준 회장에 이어 25일 10대 회장에 취임
강 "신산업 영역·규제 이슈 적극 대응" 밝혀
협회 민간 벤처생태계 허브역할 수행도 강조
금성볼트공업 김선오 대표, 수석부회장 추가
벤처기업협회 제10대 회장을 맡게 된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사진)가 '벤처기업의 깨어있는 대변자'를 자처하며 신산업 영역과 규제 이슈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 대응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 조성 노력, 민간 벤처생태계 허브역할 수행, 창업문화 조성 및 기업가정신 확산 등도 약속했다.
'낮은 자세, 열린 마음'으로 벤처업계를 위해 2년간 힘껏 뛰어보겠다고 취임 포부를 전하면서다.
벤처협회는 25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9대를 역임한 안건준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강삼권 신임 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트랜드와 국내 경영환경을 경험하고 있는 벤처기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벤처협회가 달라진 대외환경에 부합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협회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유연한 사고와 신속한 실행력으로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벤처기업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2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임기 동안 벤처생태계의 회수시장 다양화, 우수 인재의 벤처 유입, 규제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중순부터 민간주도의 벤처확인제도가 본격 시행됐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협회를 벤처기업 확인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강삼권 회장은 "벤처확인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협회가 벤처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회원사들이 차별적으로 누릴 수 있는 실질적 혜택도 새로 만들고, 기존 지원사업의 내실화를 통한 회원사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 저변 창업 문화 조성 ▲대학과 연구원 창업 활성화 ▲청년층에 대한 체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과정 마련 등을 위해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강 회장은 원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2006년 산업용PDA를 제조하는 포인트모바일을 창업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해 하반기 코스닥에도 입성했다. 포인트모바일의 PDA는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팔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벤처협회는 금성볼트공업 김선오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했다. 협회의 수석부회장은 3명이다. 김 선오 대표는 1978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산업용·항공·방산·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조향장치의 볼트·너트, 펌프용 부스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협회는 ▲혁신 벤처생태계 선도 ▲벤처기업 역량강화 ▲창업문화 조성 및 사회적 인식제고 ▲회원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세부 전략과제로 설정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 및 추진방향도 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소셜벤처와 모빌리티 분야의 신규 임원진을 영입해 선배 벤처와 후배 창업기업 간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혁신 신산업분야의 이슈를 적극 대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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