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오프라인 매장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 리뉴얼 오픈하는 신세계 경기점 6층 생활전문관을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지고 써보는 마셔보는 '오감 자극' 생활 매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규모는 약 1000평이다.
지난 1년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가구, 가전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고객이 많아졌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생활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선사하는 상품 등 취향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에 집중
신세계는 숙면을 찾는 고객을 위해 '수면 체험존'을 준비했다. 각 침대 브랜드별 프리미엄 라인인 에이스 헤리츠, 시몬스 블랙, 템퍼 리케, 씰리 크라운 주얼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와 과학 기술로 만든 다양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각 매장에서는 침대 전문가가 개인별 체형 및 수면 습관 상담을 통해 최적화된 매트리스를 추천해 준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소개하는 가구 브랜드도 있다. 트렌디한 가구 및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유럽 프레스티지 편집샵인 '디사모빌리'와 '보에(BOE)'를 선보인다. 신세계의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도 기존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
조명 편집숍도 선보인다. 총 8평 규모의 '라잇 나우' 편집숍에서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루이스 폴센'부터 '허먼밀러' 까지 총 7개 조명 전문브랜드가 있다. 대표 상품은 루이스폴센 PH5 135만원, 허먼밀러 소서 버블 램프 115만원 등이 있다.
◆마셔보고 큐레이션 서비스 받자
홈카페에 관심 많은 고객들을 위해 유라, 네스프레소, 드롱기 등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체험 공간을 만든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유라 매장에서는 카운셀러가 직접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홈카페 메뉴를 만들어 주고, 전문 셀러가 나에게 맞는 커피머신과 홈카페 도구를 큐레이션 해준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 엔나에잇 스틸 알루미늄 390만원 등이 있다.
베딩, 커튼, 카펫, 쿠션 등 맞춤형 커스터 마이징 서비스도 있다. 먼저 프레쉬파인드베딩에서는 자유롭게 원단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사이즈 및 색상을 변경할 수 있고 전 구매 고객에게 세탁 서비스를 1회 제공한다.
◆MZ세대 위한 공간으로 변신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해 11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리뉴얼했으며 올해 생활전문관을 시작으로 식품관 및 명품관 등 모든 공간을 차례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MZ세대들을 겨냥해 기존 면적보다 25% 더 커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이고 35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대표 인기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을 기존 면적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아동, 여성, 트레이닝, 러닝 등으로 상품군도 다양화했다. 컨버스, 라코스테, 반스 등의 스니커즈 브랜드를 모은 '스니커즈 코트'와 3주마다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더 스테이지' 공간 등도 반응이 뜨겁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경기점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체험형 공간이 가득한 특별한 생활전문관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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