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못말리는 신짱 씨앗호떡맛'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봉지 판매고를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크라운제과는 '신짱'의 후속제품으로 출시된 '씨앗호떡맛'이 이번달 20일까지 102만 봉지(AC닐슨환산 기준 누적매출 12억원)가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인 제과업계의 신제품 성공 기준인 월매출 10억원은 물론 100만봉지 판매고까지 넘은 것.
후속제품이 흔히 겪는 카니발라이제이션(한 기업의 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도 없이 거둔 성적이라 고무적이다. 오리지널의 매출은 같은 기간 전월 대비 50%가량 늘어나며 12월에만 20억원을 돌파했고, 올 들어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후속제품이 인기를 끌며 익숙한 오리지널도 덩달아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검은 깨와 아카시아 벌꿀이 오리지널의 시그니처라면, 후속제품은 은은한 계피향과 고소한 땅콩이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구현하며 코로나19로 쉽게 먹기 힘들어진 겨울철 먹거리의 느낌을 과자로 담았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호떡을 바삭한 스낵으로 만들어 익숙한 맛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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