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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11번가, 이커머스 주도권 잡기 속도낸다

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시장 주도권 장악에 속도를 낸다. 치열한 이커머스 업체간 경쟁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업무협약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 가까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면서 비대면 소비가 일반화되자 그에 따라 이커머스 업체들의 거래액이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적기준 온라인시장 내 거래액은 145조1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8.4% 늘었고 이미 2019년 전체 거래액(135조2640억원)도 뛰어넘었다.

 

11번가는 모회사 SKT와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혁신적인 고객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SKT는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11번가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순차적인 IPO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11번가의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같은 달 사업 혁신을 위해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한 것도 호재다.

 

11번가는 아마존의 상품을 자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이르면 올해 서비스를 론칭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제공/11번가

신선식품 강자 SSG닷컴과도 손을 잡았다. SSG닷컴의 새벽배송을 연동해 11번가 '오늘장보기'에서 제공하게 된 것.

 

고객은 SSG닷컴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11번가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11번가는 올해 장보기 서비스에 SSG닷컴 새벽배송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GS프레시몰 새벽배송 도입을 준비중이며, 이 외에도 새벽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11번가에서의 장보기 쇼핑 편의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세종시 우정사업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11번가 이상호 사장(사진 왼쪽)과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번가

배송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3800여평 규모의 대전우편물류센터를 활용해 매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에 대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24시(자정) 마감 오늘발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분기 내에 11번가에서 당일 24시 이내에 주문한 상품의 전국 익일 배송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11번가 측은 "개선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고 판매자에게는 우체국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물류비용 절감과 마감연장에 따른 매출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 신규 셀러 입점 혜택/11번가

판매자 지원 정책 또한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신규 입점하는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수수료 지원부터 성장 포인트 최대 40만원, 노출구좌 지원 등 판매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3대 특별 혜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단순히 수수료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점 후 안정적인 정착까지 돕는 성장 단계별 혜택으로 구성됐다.

 

기존 판매자들에게는 '야간 라이브' 교육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유튜브 채널 '11번가 셀러존TV'를 통해 판매자 고민 상담, 성공판매자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는 '빠른정산' 서비스도 계속 지원해 나간다. 주문 당일 발송하는 판매자에게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해주는 무료 서비스로, 지난달부터 정산 금액 비율을 90%까지 상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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