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신생·혁신기업을 위한 모험투자지원플랫폼이 구축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벤처기업이 간소화된 맞춤형 증권사무관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험투자지원플랫폼(벤처넷)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벤처넷은 벤처기업이 증권사무관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기반의 '비상장기업 맞춤형 증권사무관리 플랫폼'이다. 최근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경제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혁신기업 등에 대한 투자 규모는 양적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모험자본이 투자되는 소규모 비상장기업이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기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체계적인 주식사무관리가 어려웠다. 또 투자조합을 결성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의 백오피스 체계도 낙후돼 있어 관련 인프라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투명한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과 벤처투자산업을 한 단계 높이 도약시키기 위해 관련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주요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비상장기업 맞춤형 증권사무관리 플랫폼'을 마련한다. 창업·혁신기업이 간소화된 맞춤형 증권사무관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구축한다. 참여기업은 인터넷을 통해 전용 플랫폼에 접속해 주주관리에 필요한 증권사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벤처캐피탈 특화 후선업무 지원 플랫폼'을 도입한다. 벤처투자 참가자 간에 각종 운용지시 전달·확인, 펀드별 일별 잔고내역 관리 등을 위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벤처캐피탈은 혁신기업 투자와 관련해 신탁업자에 운용지시 내역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신탁업자는 이를 전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벤처넷 구축에 따라 비상장기업의 경우 편리하게 주주지분 변동 내역 등을 관리할 수 있게 돼 증권사무관리 효율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벤처넷 구축으로 참여기업은 인터넷을 통해 전용 플랫폼에 접속해 주주관리에 필요한 증권사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넷은 오는 9월 출시를 목표로 이미 지난해 연말 시스템 개발 및 SI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올해 1월부터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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