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한 해 삼성전자 15조 담은 개미… '삼전 사랑'은 계속?

2020년 삼성전자 주가 흐름 추이 및 거래량. /자료 한국거래소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연말에도 반도체 업황에 따른 기대 덕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개인의 삼성전자 매수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의 최선호주는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한 해 동안 9조5951억8100만원어치의 삼성전자주식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포함해 가장 많은 규모다.

 

삼성전자우선주가 뒤를 이었다. 개인은 삼성전자우를 6조1013억900만원 규모로 매수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지만 배당을 할 때 다른 우선적 지위를 갖는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해 개인이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15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평균 매수가는 1분기 5만2235원, 2분기 5만628원, 3분기 5만6925원, 4분기 6만7806원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8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1분기 매수자는 55.07%, 2분기 매수자는 59.99%, 3분기 매수자는 42.29%, 4분기 매수자는 19.46%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당락 일도 삼성전자를 향한 투자열기를 식히진 못했다. 통상 배당주들은 배당락 일에 주가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배당금 지급이 반영된 데다 배당금을 확보한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각각 6101억원, 1478억원씩 사들였다. 배당보다 추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증권가 전망도 밝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000년 이후 삼성전자 분기 이익을 기준으로 사이클 저점에서 다음 고점까지 6~11개 분기가 걸렸는데, 지난해 2분기 이익 바닥을 확인하고 3분기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최저치인 6개 분기를 적용하면 내년 연말까지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