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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블프 27일 시작…' 여행도 못갔는데 해외 직구나 해볼까

 

몰테일 운영 코리아센터가 전하는 블프 쇼핑 요령

 

관세청 통관부호 발급 필수…관세등 세금도 '신경'

 

배송대행 플랫폼 이용시 선택폭 넓고, 사전 검수도

 

올해엔 전자제품, 의류, 캠핑용품, 건강식품 인기

 

'아이패드를 살까, 다이슨 청소기를 주문할까, 폴로 코트를 구매할까.'

 

글로벌 최대 쇼핑 축제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길이 막히고, 해외쇼핑까지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직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블랙프라이데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한국 소비자들이 많은 모습이다.

 

업계에선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해외 직접 구매액이 4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집계 결과 해외 직구액은 3·4분기까지 2조8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369억원)보다 8.2%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4·4분기엔 중국의 '11·11 쇼핑 축제'(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블프) 등이 몰려있어 이같은 추세면 올해 '직구액 4조'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지난해엔 3조6356억원이었다.

 

24일 해외 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코리아센터의 도움을 받아 올해 블프 쇼핑 요령을 정리해봤다.

 

'2020 블프'는 오는 27일 자정(현지시간)부터 본격 시작한다. 하지만 미국 워싱턴, 뉴욕이 있는 동부시간으로 계산하면 자정이 우리 시간으론 27일 오후 2시,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이 있는 서부 지역 자정은 한국 시간으론 27일 오후 5시부터다. 이날 시작한 블프는 사이먼데이인 30일 월요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해외 직구를 하기 위해선 관세청으로부터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받아야한다. 이는 관세청 유니패스 홈페이지에서 쉽게 받을 수 있다. 앞서 받아놓은 번호가 있다면 해당 페이지에서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뒤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인증을 통해 기존 통관 번호를 조회할 수 있다.

 

블프에 아마존을 이용하기로 했다면 해당 쇼핑몰 회원가입은 필수다. 다른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몰테일 분석 결과 지난해 블프 기간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사이트는 아마존(30%)이었고, 폴로(28%), 갭(5%), 이베이(4%), 락포트(2.5%)가 뒤를 이었다. 다이슨, 비타트라 등도 2%대를 기록하며 많이 찾았다.

 

회원 가입을 했다면 본인이 원하는 카테고리 별로 '핫딜' 등 가격이 싼 제품들이 올라왔는지 확인한다.

 

해당 쇼핑몰이 한국까지 직접 배송하는 제품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매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배송대행지(배대지) 주소를 입력해야한다. 몰테일과 같은 플랫폼들이 배송대행을 비롯해 구매대행 그리고 일부 제품 직접 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몰테일만해도 미국 뉴저지, 캘리포니아, 델라웨어에 별도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현지 직구 제품들을 한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특히 몰테일의 경우 현지에서 고객 제품을 수령해 한국으로 보내기전 검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하자 제품이 국경을 넘어 소비자 손에 닿는 일을 사전에 막고 있다. 물론 배송대행 플랫폼 역시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고, 물류센터 사서함 주소를 받아야한다.

 

*자료 : 코리아센터 몰테일

아마존 고객이 몰테일 앱을 이용하면 배송대행신청서가 자동으로 작성돼 훨씬 편리하다. 몰테일의 경우 '다해줌'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만 남기면 구입을 대행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미국은 주마다 소비세(sales tax)가 달라 배대지가 어디냐에 따라 세금과 배송비도 차이가 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부피별로 차이 없이 세금을 부과하고 대다수의 식료품에 소비세가 붙지 않아 관련 제품이나 부피가 큰 장난감 등을 보낼 때 유리하고, 델라웨어의 경우 모든 품목이 면세다. 또 뉴저지는 신발, 의류에 대해선 세금이 별도로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들어올 때 세금도 신경써야한다. 미국에서 온 제품의 경우 200달러 이하, 미국 외의 나라는 150달러 이하면 관세와 부가세가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블프 인기 카테고리는 전자제품이 단연 1위를 차지했고 의류·언더웨어, 신발·가방·잡화, 완구, 기타(비타민·생활용품 등) 순이었다.

 

올해의 경우 소형가전, 컴퓨터, TV 등을 중심으로 한 전자 제품을 비롯해 의류, 그리고 코로나19 특수 상황에 따라 캠핑족을 위한 관련 용품, 영양제 등이 큰 인기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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