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봉구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하루 동안 관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상인 것은 24일(57명)에 이어 닷새 만에 처음이다. 서울 발생 환자 중 2명이 29일에 사망해, 30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사망자 누계는 56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각각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입소자이며 9월 23일 확진된 90대 후반 여성과, 종교 신도 모임으로부터 감염돼 9월 6일 확진된 80대 중반 여성이다.
서울 발생 신규 확진자 51명 중 현재 진행 중인 집단감염 사례로 도봉구 다나병원이 28명(서울 누계 30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가 3명(〃 28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가 1명(〃 26명) 있었다. 신규 집단감염으로 '관악구 식당 관련'이 2명 나왔다.
산발 사례와 과거 집단감염을 합한 '기타'는 신규가 8명(서울 누계 2694명)이었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사례는 신규가 9명(서울 누계 915명)이었다.
신규로 파악된 51명을 확진 날짜별로 보면 13명이 9월 28일, 나머지 38명은 9월 29일로 표시됐다.
29일의 신규 확진 비율(당일 신규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한 것)은 1.7%로, 최근 2주간(16∼29일) 평균인 1.5%를 살짝 웃돌았다.
30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293명이다. 현재 822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441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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